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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러가는 **

2012. 10. 19. 04:30 | Posted by 로안담

기어이 불이 꺼졌다

시퍼렇던 서슬은 어디로 가고

칙칙하게 무뎌진 화살촉이 초라하다


네 언제 다시 푸른 전조등을 달고

회색의 바다의 최극단으로 헤엄칠텐가

흘러가는 나의 **이여 


**은 모처 인증감이라서 자체검열함. 아는 사람은 알겠지

키워드는 파랑/회색 대비, 화살촉, '달고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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